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을 독려하려는 조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가 다른 나라 밖으로 퍼질 위험은 아직은 높지 않다며 국경 폐쇄 조치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선 에볼라로 인해 지금까지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00만 명이 넘게 사는 대도시 고마 지역에서 이번 주 첫 에볼라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이웃국가 우간다에서는 5세 소년과 50세 할머니 등 2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
PHEIC는 세계보건기구가 발동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로 지금까지 전례는 4번밖에 없다.
과거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지역을 초토화하고 1만1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제네바에서 성명을 통해 "세계가 주목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에볼라출혈열(이하 에볼라)은 치사율이 최대 60~7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미국 제약회사 맵이 개발한 지맵 등의 치료제가 쓰인 사례가 있지만, 여전히 치료가 까다롭다.
한동안 잠잠했던 에볼라는 지난해 8월 이후 콩고에서만 에볼라로 1676명이 숨지면서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WHO가 역대 다섯 번째로 감염병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014년 에볼라 대유행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2014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여 1만1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사태가 다시 재현되려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콩고에서만 1676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가 주변 국가로 확산되면서, 2014년의 에볼라 대유행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나서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60-70%에 달하기에 에볼라 바이러스는 헐리웃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염병이다.
1995년 더스틴 호프만과 로건 프리먼이 출연했던 ‘아웃 브레이크’가 바로 아프리카 원숭이로부터 유입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 본토를 덮치면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재앙들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콩고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치사율 60,70%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시아로 퍼진다면 영화속에서 묘사된 세기말적 재앙들이 현실이 될 것이다.
누가복음 21장에서 예언하고 있는 종말의 때를 알리는 재앙(birth pains)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온역(전염병)이다. 점점 그 빈도와 강도가 잦아지고 있는 지진에 관한 소식들과 함께, 치명적인 온역(전염병)에 관한 소식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지금이 바로 예수님이 경고하신 말세지말(末世之末)인 것이다.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누가복음 21장 10,11절)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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